[그래픽뉴스] 거리두기 완화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확대되지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오늘 발표된 새 거리두기 방침에 따르면 현재 6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은 8인으로 확대됩니다.
단,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종전처럼 밤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지 45일 만인 12월 18일부터 재시행되고 있죠.
위드코로나를 멈추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사적 모임 인원은 4인으로 제한됐습니다.
이후 6인으로 확대된 뒤 지금까지 유지되어왔는데요.
다중이용 영업시간의 경우 거리두기 재시행에 들어가면서 식당·카페 등은 밤 9시, 학원·영화관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됐는데요.
이후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를 고려해 밤 10시, 밤 11시 등으로 한 시간씩 완화해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점차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며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장기간 이어진 사적모임 제한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 그리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덜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 의견도 분분했습니다.
방역·의료 등 감염병 전문가들은 유행 정점 이후 완화하자는 의견인 반면 경제·민생 분과에선 거리두기의 효과성 저하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달 21일과 31일부터는 각각 청소년 3차 접종과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자녀들의 백신 접종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